제품 공개를 앞둔 '노키아8'의 가격이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를 통해 유출됐다.
IT전문매체 샘 모바일은 20일(현지시간) 중국 JD닷컴 홈페이지에 노키아8의 가격이 3188위안(약 53만3000원)으로 노출됐다고 보도했다.
JD닷컴은 해당 페이지를 수정해 현재 가격 정보가 없어진 상태다. 제조사가 밝힌 공식적인 가격이 아니라는 점에서 최종 가격이 이와 다를 가능성도 있다.
시장에서 추정하는 노키아8의 주요 사양은 ▲5.7인치 쿼드HD(2560 x 1440)급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21 또는 835 ▲64GB 또는 128GB 내장메모리 ▲6GB 램 등이다.
노키아8의 제조사는 HMD 글로벌이다. HMD 글로벌은 오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노키아8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바르셀로나에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
한편, 노키아는 지난 1988년부터 13년 동안 세계 휴대전화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던 브랜드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장 대응에 실패해 삼성전자와 애플 등에 밀려 내리막길을 걷다 2013년 9월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됐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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