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원준 신임 롯데유통BU장 |
이원준 부회장은 백화점, 마트, 슈퍼, 시네마, 롭스 사업본부로 구성된 롯데쇼핑과 하이마트, 코리아세븐, 롯데닷컴, 롯데홈쇼핑 등 유통사간 시너지를 내는 중책을 맡게 됐다. 전일 식품 BU장으로 오른 이재혁 부회장은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음료·주류BG, 롯데푸드, 롯데리아 등 식품 회사의 국내외 사업을 관장한다. 호텔 및 기타 BU장 인사는 오는 23일 발표하며, 재판이 진행 중인 임원은 승진 대상에서 제외됐다.
백화점 살림을 맡아왔던 이원준 부회장이 유통 BU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강희태 차이나사업부문장이 사장 승진과 함께 롯데백화점 신임 대표가 됐다.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도 이번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롯데물산은 노병용 대표 후임으로 박현철 사업총괄본부장을 부사장 승진과 함께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박 신임대표는 노 사장을 도와 롯데월드타워 완공에 기여한 인물이다.
롯데카드는 채정병 사장 후임으로 김창권 롯데자산개발 대표를 내정했다. 김 대표는 한국산업은행 등을 거쳐 지난 2007년 롯데자산개발 창립부터 대표직을 맡아오다 이번에 자리를 옮겼다. 롯데자산개발의 신임 대표로는 이광영 리싱부문장이 내부에서 발탁됐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마 대표는 롯데그룹의 IT 관련 책임자로 옴니채널 도입에 따른 IT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안정적으로 지원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재용 롯데엠알시 대표는 이번에 전무로 승진했다. 한국후지필름은 박호성 롯데마트 전무를 신임대표로 내정했으며, 롯데의 경영전략을 연구하는 롯데미래전략센터는 롯데미래전략연구소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진성 롯데미래전략연구소장은 전무로 승진했다.
이날 임원인사에서는 총 5명의 여성임원이 신임 또는 승진했다. 선우영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부문장은 온라인몰 재구축을 완성한 점을, 한지현 롯데마트 홈퍼니싱부문장은 상품구성 혁신을 주도한 점을 인정받아 각각 상무로 승진했다. 정선미 롯데마트 상무보B도 교육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한 단계 올랐고, 이설아 롯데백화점 법무팀장과 조수경 롯데슈퍼 온라인사업부문장은 새롭게 임원이 됐다.
경영혁신실 4개 팀장의 인선도 이날 마무리됐다. 우선 윤종민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HR혁신팀을 맡았다. 그는 지난해부터 롯데인재개발원장을 겸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조직 다양성과 기업문화개선활동을 주도해 왔다.
임병연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해 가치경영팀장을 맡았다. 그는 2012년부터 2년동안 롯데미래전략센터장을 지내다 2014년 정책본부 비전전략실장으로 복귀한 이후 그룹의 인수합병(M&A)와 신사업을 담당해왔다.
재무혁신팀은 이봉철 부사장이 맡는다. 커뮤니
롯데그룹은 컴플라이언스위원장으로 법조계 인사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컴플라이언스위원회 감사담당은 기존 정책본부 감사실을 맡아왔던 김재화 사장이 계속 맡는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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