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운명을 책임질 전경련 차기 회장이 내일(24일) 정해집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데, 해체 위기에 놓은 전경련을 어떻게 이끌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진 후 존폐 위기에 처한 전국경제인연합회.
전경련이 예정대로 내일(24일)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을 추대합니다.
최근 내정자가 없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대기업 회장 1명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차기 회장 자리를 수락한 것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은 손경식 CJ 회장입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등이 후보로 거론됐지만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기 회장이 이끌어야할 전경련의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삼성, LG, SK에 이어 최근 현대자동차그룹까지 4대 그룹이 모두 전경련을 탈퇴했습니다.
연간회비 절반 이상을 책임져왔던 이 그룹들의 탈퇴는 전경련 운영에 타격일 수밖에 없습니다.
뿐만아니라 정치권 분위기도 적대적입니다.
유력 대선 후보들은 전경련
▶ 스탠딩 : 선한빛 / 기자
- "차기 회장이 정해지더라도 4대 기업이 탈퇴하는 등 전경련 유지가 순탄치 않은 만큼 당분간 전경련 존폐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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