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셩그룹은 현재 미국 쓰리식스티 리테일과 약 90억원 상당의 드론 공급 계약을 마친 상태다. 회사는 납품계약에 따라 4종 드론 45만대를 북미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며 이중 약 50% 물량은 월마트로 공급된다.
회사 측은 "북미 완구업계는 드론, 로봇, 코딩, 리모트콘트롤러(RC)등 스마트형 테크토이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급등한 북미 드론시장의 성장세는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그에 따른 수혜가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드론에는 기존 토이 드론을 포함한 카메라 탑재 드론, 하이브리드 RC카 드론 등 신규 스마트형 제품군이 포함돼 있다. 지난해 토이 드론 초도 물량을 공급한 이후 월마트 등 북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여 올해 물량을 늘려 본격 납품이 결정됐다
후이만킷 헝셩그룹 대표는 "2월 현재까지 드론 수주량은 이미 지난해 전체 출하물량의 약 3배에 달할 정도"라며 "회사가 생산하는 드론은 고부가가치 제품인 전동완구보다 더 높은 마진율을 보이고 있어 향후 헝셩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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