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업체 쿠팡이 포털서비스 네이버의 상품 정보 검색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매출이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매출은 한달 전인 11월보다 10% 늘었고, 올해 1월 매출도 한달 전보다 증가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쿠팡 측은 '네이버 검색 노출' 없이도 매출이 늘어나는 배경으로 "네이버 등 외부 웹사이트를 통하지 않고 쿠팡 앱 등을 이용해 직접 쿠팡을 방문하는 고객이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포털사이트를 통하지 않고 직접 쿠팡을 방문한 소비자의 구매액은
또 직접 방문 소비자의 충성도가 검색 방문 소비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직접 쿠팡 사이트를 방문해 물건을 구매한 소비자의 구매 빈도는 검색을 통해 물건을 구매하는 고객의 8배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디지털뉴스국 배동미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