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 내달 8일 `첫 출항`…선박 12척 확보

한진해운 미주-아시아 노선을 인수해 원양 컨테이너선 영업을 시작하는 삼라마이더스(SM)그룹 계열 'SM상선'이 다음달 태국·베트남행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SM상선은 다음달 8일 한국-태국·베트남 노선, 같은 달 10일 한국-하이퐁 노선, 19일 중국-서인도 노선에 대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운항 일정을 화주들에게 알리며 화물 유치 영업을 하고 있다. SM상선의 주력 노선인 아시아-미주 노선은 오는 4월부터 운항할 예정이다.
SM상선은 원양 컨테이너 운송사업을 할 선박도 12척 확보했다. 중대형급인 6500TEU(1TEU는 6m짜리 컨테이너 1개)급 8척을 비롯해 4300TEU급 1척, 1700TEU급 2척 1000TEU급 1척 등을 활용해 영업에 나선다. 컨테이너박스도 약 2만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