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이르면 28일 미전실 해체를 공식 선언하고 쇄신안도 함께 발표할 것으로 27일 전해졌다.
쇄신안은 삼성 계열사들이 각자 이사회를 중심으로 자율경영을 강화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대관 업무는 폐지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으며 미전실이 담당했던 나머지 업무는 삼성전자·생명·물산 등 3대 주력 계열사로 이관된다.
삼성 서초사옥에 입주해 있는 미전실 사무실은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에는 폐쇄된다. 그룹 기자실도
미전실 임직원 250여명 중 50여명은 삼성전자·생명·물산 등 3개 회사를 거쳐 원소속사나 다른 계열사에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200여명은 대기발령 상태로 삼성전자 수원 본사에 머물렀다가 추후 원소속사 등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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