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용현 LS전선아시아 대표와 야나이 다카시 MJTD사 대표, 윤재인 가온전선 대표(오른쪽부터)가 지난달 28일 미얀마 `틸라와 경제특구`에서 합작법인 투자조인식을 갖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 = LS전선아시아] |
두 회사는 지난달 28일 미얀마에서 미얀마 경제특구 개발회사 MJTD와 합작법인 LSGM(LS-Gaon Cable Myanmar) 투자 조인식을 개최했다.
총 투자금액은 1800만달러(약 200억원)로 LS전선아시아와 가온전선의 투자비율은 5대5이다. LSGM 정식 법인 설립은 5월로 예정돼 있으며 내년에 전력 케이블 공장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LSGM은 미얀마 경제수도 양곤에서 남쪽으로 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틸라와 경제특별구역' 안에 들어선다. 공장의 대지 면적은 6만6000㎡에 이르며 전력 인프라용 가공 케이블과 주택에 사용되는 저전압(LV) 케이블을 주로 생산할 예정이다.
신용현 LS전선아시아 대표는 "LS전선아시아는 주로 전력청 등에 납품되어 송전탑에 사용되는 가공전선 시장에서, 가온전선은 LV중심의 리테일 시장에서 강점을 갖고 있어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단계적 투자를 통해 중전압(MV)과 고압(HV) 케이블까지 생산을 확대해 베트남 진출 20년만에 240배 성장한 베트남 법인처럼 미얀마 법인을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윤재인 가온전선 대표는 "미얀마 전력 케이블 시장은 연 평균 10% 이상 성장이 기대된다"며
LS전선의 자회사인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2개 법인(LS-VINA, LSCV)의 지주사로 베트남 1위 전선회사이다. 가온전선은 LS그룹 계열사로 주로 중저압 케이블을 생산한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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