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이주여성인권센터의 집단상담실 개선후 모습 |
2017 공간문화개선 사업'은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과 한국여성재단이 주관해 여성 시설과 비영리 여성 단체의 휴게실이나 교육장, 상담실 등의 공간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5년 시작해 올해로 13년 째를 맞이한 이 사업은 현재 전국의 총 175개 여성 시설 및 비영리 여성 단체의 공간 개선을 이뤘다. 햇볕이 들어오지 않는 사무실, 공간이 부족해 창고처럼 사용하던 상담실, 낡은 화장실 등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변화되면서 그 시설을 이용하는 여성들의 삶의 변화까지도 이끌어냈다는 설명이다.
지난 2015년 11월에는 본 사업을 통해 전국 처음으로 통영에 '일본군 위안부 인권평화 교육장'을, 지난해에는 인권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주 여성을 위해 '경남 이주여성인권센터'를 새롭게 개선하는 등 하는 등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선정된 시설과 단체의 여성 전용 공간을 개선하는 '공간 리모델링 및 공간 컨설팅 지원 사업'과 기존 지원 시설의 모니터링과 추가 보수를 지원하는 '보수 공사 지원 사업' 그리고 공간을 활용한 우수프로그램을 선발 및
공모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며 ▲온라인 신청 ▲이메일지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6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각 시설 또는 단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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