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하면서 경차 수요는 더욱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박대일 기자입니다.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하면서 경차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아자동차의 '모닝'는 지난 1월 한 달 동안만 7천848대가 판매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3.7배, 전달보다는 2.5배에 이르는 판매대수입니다.
'모닝'의 판매대수가 급증한 데는 경차의 배기량 기준이 800cc에서 1,000cc로 올라가기도 했지만 주 요인은 고유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GM대우의 '마티즈'는 지난달 3천200여대가 팔렸습니다.
GM대우는 이달에 '마티즈'를 계약하는 고객에게 51만원 상당의 에어컨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고유가 마케팅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경차의 판매증가세는 더욱 가파르게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 신우섭 / 기아차 퇴계로지점
- "경제성이 탁월한 '모닝'을 많이 찾고 있고 각종 경차 혜택도 많이 있습니다.
경차는 취,등록세가 면제되고 공용주차장과 고속도로 통행료도 50% 할인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집니다.
고유가의 파고 속에서 경차가 완성차 업체의 효자로 다시 부상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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