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는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시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
9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 주재로 4차 산업혁명과 5G 선도국 진단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 주제는 '이제는 5G 시대, 대한민국 퀀텀점프를 부탁해!'다.
이날 기조발제를 맡은 신민수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는 "5G 조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통신사업자의 적극적 투자 노력과 함께 유선망에 대한 효율적 활용이 중요하다"며 "유선망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정책수립을 통해 5G 인프라 투자비 효율과 구축 지연 등을 효과적으로 극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5G 표준화 초기 단계에서부터 기술을 선도하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투자 회수의 불확실성 해소와 투자의 선순환 구조회복을 통한 사업자들의 투자 유인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제도적 지원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토론회는 임주환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 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패널은 신 교수를 비롯해 박형일 LGU+ 전무, 김희수 KT 대외정책연구실장, 임형도 SK텔레콤 정책협력실장, 안호천 전자신문 기자, 오상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국장, 손석준 미래창조과학부 과장, 차양신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상임부회장 등이다.
패널들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생태계를 진단하고 5G 인프라 관련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했다. 또 5G 시범 서비스를 앞두고 인프라 구축·투자 현황을 점검하고 융합산업의 진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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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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