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엔화 하락, 원·엔 환율 900원 대까지…무엇 때문인가?
↑ 엔화 환율 / 사진=연합뉴스 |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 하락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일본 엔화 환율이 1000원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13일 오후 3시 현재 엔화는 999.35로 전날 대비 2.25 하락한 것입니다.
지난달 15일 이후 처음으로 900원대로 떨어진 것입니다.
원·엔 환율이 900원대까지 하락한 이유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원화 강세와 미국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인한 달러화 강세가 한 몫 했다는 전망입니다.
일각에서는 엔화 하락 현상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엔화 환율은 일본 정부가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엔저 정책 때문이라 보고 있습니다.
지난 2일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엔화 대비 원화 강세를 예상한다"며 "하반기 환율이 조금 더 높아질 수 있지만 여전히 전년동기보다는 낮고 상반기 레벤에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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