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에 처해 있던 한국 고유의 '재래 닭'이 15년의 노력끝에 복원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은 92년부터 전국에 흩어져 사육되던 재래 닭 수 백마리를 수집한 뒤 1년에 1세대씩 15세대를 거쳐 외래종의 특성이 제거된 순수계통의 재래 닭 복원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
농진청은 재래 닭은 토종 닭과는 다르다며, 이번 복원된 재래 닭은 일제시대 이전인 조선시대에 사육되던 닭을 뜻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복원된 재래닭은, 그러나 무게가 많이 나가지 않고 번식과정도 까다로워 양
계로서의 가치는 크지 않다고 축산과학원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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