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발목과 무릎 중간 길이를 자랑하는 '데일리 실리콘 팬츠 삭스'를 전 점에서 1만원에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마트 측은 "최근 과거 10부 바지와 같이 기장이 길었던 바지 대신에 9부 바지, 7부 바지 등 의류들이 인기를 끌면서 여성들의 바지 단이 점차 짧아지고 있어 여기에 맞춘 스타킹을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기존에 무릎 아래까지 오는 판타롱 스타킹의 경우 쉽게 흘러내린다는 단점과 밴드 부분의 강한 압박으로 인해 불편함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또 양말이나 덧신 형태의 스타킹의 바지 밖으로 착용 모습이 노출돼 예의를 갖춰야하는 자리 등에서는 선호받지 못했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여성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에 '실리콘 팬츠 삭스'를 출시한 것.
길이는 발목과 무릎의 중간 길이로 착용 시 바지 밖으로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밴드 부분이 살이 많은 종아리 부분에 위치해 압박감을 최소화했고, 와이드 밴드로 구성돼 조임 현상을 완화해 착용 시 편안함을 줄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한, 기존에 판타롱 스타킹이나 일반 스타킹의 경우 착용 시 흘러내린다는 단점이 있었으나, '실리콘 팬츠 삭스'는 밴드 부분이 실리콘 처리돼 흘러내리지 않는다는 장점도 갖췄다.
롯데마트는 소모품인 스타킹의 단점을 고려해 8족을 하나의 세트로 구성했다. 한 족 당 1200원 가량으로 일반 브랜드 스타킹 판매가격과 대비해 20% 가량 저렴한 1만원에 판매가격을 정해 소비자 부담을 낮췄다.
전내영 롯데마트 언더웨어 MD(상품기획자)는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필요로 하는 상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항상 고객들에게 차별화될 수 있는 상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 제공: 롯데마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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