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사물인터넷 전용망인 '로라(LoRa)'를 활용한 IoT 서비스의 구현을 주제로 'IoT 메이커톤(Make-A-thon)'을 개최하며 이날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국내외 대학(원)생이나 고등학생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
메이커톤은 'Making(만들기)'과 'Marathon(마라톤)'의 합성어로 주어진 주제에 맞춰 정해진 시간 동안 팀별로 기획부터 제품 제작까지 전 과정을 진행하는 대회다.
IoT 메이커톤에는 팀 단위는 물론 개인도 참가할 수 있다. 다만 IoT서비스 한개를 완성하기 위해선 비즈니스 기획부터 산업 디자인, 개발 역량 등 폭넓은 영역에 대한 전문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팀 구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SK텔레콤의 IoT 홈페이지 내 신청서 양식에 IoT를 활용한 비즈니스 아이디어에 대한 간단한 설명 등을 적으면 된다.
IoT메이커톤은 서류심사로 다음 달 19일 30팀을 1차 선발한 이후 5월 20일 경쟁 PT를 통해 10팀을 2차로 뽑게 된다. SK텔레콤은 2차 선발팀을 대상으로 6~7월 중 4회에 걸쳐 토크 콘서트와 현업 전문가의 밀착 멘토링 등 참가 팀의 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각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본선은 오는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2일간 진행되며 1등(1팀)에겐 상금 500만원, 2등 1팀에겐 300만원, 3등 2팀에겐 10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또 1등팀은 하반기 해외 개최 예정인 LoRa 얼라이언스의
아울러 수상팀들은 하반기 국내 최대 IoT 행사인 IoT 위크(Week)에서 제품 전시 기회를 갖게 되며, 원할 경우 SK텔레콤과의 공동 사업화 추진은 물론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과의 연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