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일제히' 하락…원인은?
↑ 국제유가 / 사진=연합뉴스 |
미국의 산유량 증가가 국제유가에 악재가 되고 있는 가운데 유가가 23일(현지시간) 다시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34센트(0.7%) 내린 배럴당 47.70달러로 종료됐습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4센트(0.08%) 내린 배럴당 50.60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사상 최대치로 증가하는 등 산유국 감산이 원유 공급과잉 상황을 전혀 진정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비관론이 시장에 팽배해 있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의 하루 180만 배럴 감산 합의 후 유가가 다소 상
산유국 감산합의 후 배럴당 58달러를 돌파했던 브렌트유도 계속 하강곡선을 그리는 형국입니다.
오는 26일(현지시간) 쿠웨이트에서 산유국 석유장관 회의가 열리면 감산 이행 상황이 재점검 되고 감산 연장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