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5월말까지 구제역 특별 방역

농림부는 다음달부터 5월말까지 구제역 특별 대책기간을 맞아 강도 높은 국경 검역 국내 방역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기간 중국 등 위험국에서 생산된 건초는 반드시 선적과 하역 시점에서 두차례
소독과 검사를 거친 뒤 반입되고, 모든 입국자는 공항 등 입국장에 마련된 발판 소독조(457개)를 통과해야 합니다.
14개 구제역 위험국을 오가는 운항 노선을 중심으로 휴대 축산물에 대한 검색을
강화하고, 약 3천900개의 공동방제단과 예찰요원 2천900명이 매주 수요일 정기적으로 소독과 점검 활동을 벌이게 됩니다.
구제역은 소나 돼지, 염소 등 발굽이 두 쪽으로 갈라진 동물에서 발생하는 급성 전염병으로, 일단 발생하면 관련 동물과 축산물의 국제간 교역이 전면 금지돼 경제적 피해가 매우 큰 질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