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중국 수출현안 대응 전국 설명회

KOTRA는 최근 사드문제, 차이나 스탠다드 업그레이드 등으로 급변하는 대중 수출 환경 대응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청, 지방자치체 등과 함께 '중국 수출현안 대응 방안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순회설명회는 정보 접근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방 중소기업을 위해 특별히 마련됐다. 28일 창원을 시작으로 3~4월 두 달간 부산, 광주, 대구 등 주요 지방도시 7개 지역에
서 열린다. 현지 진출기업들의 경영 애로를 지원하기 위해 베이징, 상하이, 충칭 등 중국 주요도시 순회 설명회도 병행 추진된다.
설명회는 △중국 시장 진출 환경 변화 및 진출전략 △통관·검역, 인증 최근 운영 행태 및 대처 방안 등으로 구성된다.
KOTRA 관계자는 "(화장품의 경우) 해관 검역과정에서 중국식약청(CFDA) 인증과 동일한 성분 데스트가 이뤄지는 점을 감안해 수출품에 대한 더 철저한 생산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식품의 경우 중문 라벨링과 한글 원본의 일치여부, 제품별 첨가물 허용치 등을 사전에 꼼꼼하게 확인하면 통관·검역 문제를 막을 수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시장 다변화를 위해 인도, ASEAN, 중동(이란) 등 대체시장 진출 전략 정보도 제공된다. 외부 전문가와 KOTRA 내 해당 지역 근무자들을 연사로 활용해 지역별 시장현황과 마케팅 방안 정보를 패키지로 소개한다.
윤원석 KOTRA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사드문제, 차이나 스탠다드 업그레이드 등이 복합적으로 한꺼번에 작용하면서 대중 수출환경이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며 "KOTRA는 산업부의 '대중 무역 특별지원단'을 플랫폼으로 중기청, 무역협회 등과 긴밀히 협력해 어려움에 처한 대중 수출기업들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