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 에너지효율 1등급 기준이 깐깐해진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9일 '제2차 에너지정책 고위자문단 회의'에서 "에너지효율등급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를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1등급 비중이 전체의 30% 또는 1·2등급 비중이 50%가 넘는 현재의 에너지효율 기준을 강화해 1등급이 10% 이내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1등급 비중이 30%가 넘는 가전제품 품목은 전기밥솥과 냉장고, 냉난방기, 산업용 냉장고, 멀티히트펌프다. 이 가운데 전기밥솥, 냉장고는 다음달 말부터 효율 기준을 개정에 돌입한다. 1·2등급을 합친 비중이 50% 안팎인 공기청정기와 냉온수기도 다음달
산업부는 개정 최종안이 마련되면 업계 의견을 수렴한 뒤 6개월∼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간다.
[디지털뉴스국 배동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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