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8 공개, 인공지능 기능 '눈길'

【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을 미국 뉴욕에서 공개했습니다.
새로운 화면 디자인과 인공지능 비서, 얼굴 인식 기능이 특히 주목받았는데요.
이상은 기자가 뉴욕 현지에서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지 시각으로 29일 오전 11시, 미국 뉴욕의 링컨센터가 인파로 가득 찼습니다.

처음 공개되는 갤럭시S8을 보기 위해 모인 겁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건 디자인입니다.

더 넓어진 화면에, 일반적인 화면 비율인 16대 9를 벗어나 18.5대 9의 화면 비율을 택했습니다.

화면을 키우면서도 본체 크기는 유지하기 위해 베젤을 줄인 디자인을 채택했습니다.

앞면 하단에 있던 물리적인 홈버튼도 제거했습니다.

음성으로 말하면 실행에 옮기는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 역시 눈길을 끌었습니다.

(현장음) "오늘 찍은 사진 보여줘."

"8장의 사진 검색 완료."

삼성전자가 내세운 갤럭시S8의 또다른 특징은 강력한 보안 시스템.

지문·홍채·얼굴인식 센서를 장착했는데, 세 가지 생체인식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폰은 세계 최초입니다.

홍채인식으로는 각종 웹사이트를 로그인하거나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얼굴인식으로는 화면 잠금을 해제할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 "갤럭시 노트7 단종 후 삼성전자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전략폰인 갤럭시 S8의 성패에 세계적인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편집: 이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