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신설법인의 수가 2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청이 30일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 신설법인 수는 8237개로 1년 전 동월 대비 1338개(19.4%) 증가했다. 최근 3년간 2월 신설법인 수는 6500개 안팎이었다.
중기청은 신설법인 수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보다 2월 법인 등록일수가 이틀 늘어난데다 전 연령층에서 창업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1~2월을 합산할 경우 신설법인은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1192개(7.9%) 증가했다. 중기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신설법인 수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달 신설법인 대표자의 연령을 살펴보면 40대(2973개, 36.1%)가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2119개, 25.7%), 30대(1768개, 21.5%) 등이었다.
업종별로는 소매업(1686개, 20.5%), 제조업(1639개, 19.9%), 건설업(94
성별 비중은 여성 2060개(25.0%), 남성 6177개(75.0%)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2570개), 경기(1976개) 순으로 많았다. 또 세종(75.9%), 전남(53.0%)에서 증가세가 높았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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