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부처가 통합되는데다 고위직이 많이 줄어든 경제부처들은 어수선한 분위기속에 이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김형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는 강만수 장관 내정자 밑에 1,2차관을 두고 그 아래 다시 차관보와 2개의 관리관, 3개의 실을 두게 됩니다.
복권위원회 사무처와 FTA 국내대책본부까지 포함해 1급 자리는 모두 8개입니다.
인원은 910명 정도가 될 전망입니다.
산업자원부에 과학기술부, 정보통신부의 산업 정책기능을 통합해 만들어진 지식경제부는 장관 밑에 1,2차관을 두고 그 밑에 1급 자리인 5개실을 두게 됩니다.
우정사업본부를 제외하면 1,300명 정도가 됩니다.
식품산업과 수산정책을 가져온 농수산식품부는 현재 1차관 외에 2차관이 만들어지고, 식품산업본부와 기획조정실, 수산정책실로 개편됩니다.
인원은 750명 정도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사무처와 금융정책선진화국 등 3개 국으로 이뤄지고, 공정거래위원회는 사무처장 밑에 5개국과 3개관을 두게 됩니다.
인원은 금융위가 210명 정도이고, 공정위는 현 인원 그대로 유지될 전망입니다.
정부 청사 이전방안도 가닥을 잡았습니다.
과천 청사의 경우 기획재정부와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는 지금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고, 농수산식품부는 2동으로, 법무부는 5동으로 옮겨갑니다.
공정위는 서울 기획예산처 건물로, 보건복지부는 서울 계동의 해양수산부 청사로 옮겨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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