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대표 정수기회사인 현대렌탈서비스(대표 가철)가 지난해 매출 연결기준 323억 원, 영업이익 32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 증가는 ‘가성비’를 앞세운 중저가 첨단형 ‘미래정수기’가 인기를 끈데 따른 것으로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10%이상 늘어난 규모다.
정수기 렌탈시장에서는 현대렌탈서비스의 도약을 경기 불황에 오히려 투자를 확대하는 공격적인 경영에서 찾고 있다. 실제 현대렌탈서비스는 2015년 고객 수 9만계정을 지난해 20만계정으로 끌어올리며 고객 수 20만명 시대를 여는 폭발적인 성장세(122%)를 보였다.
대폭으로 늘어난 고객들에게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직영서비스 조직도 2015년 25개를 지난해 40개로 늘렸다. 전문 엔지니어와 매니저 등이 위생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직영형태로 직접 제공하는 것은 중소기업 정수기회사로서는 이례적인 일이다.
가철 현대렌탈서비스 대표는 “중소기업이지만 직영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전문 서비스 조직이 대기업에 못지 않는 고품질 정수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렌탈서비스는 지난해 실적 증가는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상품개발에 대한 투자 △가성비를 높인 미래냉온정기수의 판매 증가 △고객 니즈에 부합한 ‘미래 직수형냉온정수기’의 약진 △렌탈관리 및 판매 전문 조직의 서비스 향상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현대렌탈서비스는 지난해 국제회계기준으로 회계처리방식 전환, 중소기업 정수기 최초로 한국서비스진흥협회로부터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업인증(SQ) 획득 등이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현대렌탈서비스는 이 같은 실적 증가를 앞세워 2020년 매출 1000억 원,
2020년으로 계획했던 상장시기도 다시 앞당길 예정이다. 이같은 목표달성을 위해 현대렌탈서비스는 △시장을선도하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 개발 △홈케어 전문 서비스조직 인프라 강화 △다양한 루트의 영업조직 확보를 위해 기업의 핵심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선한빛 기자/journalist7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