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이 오늘 공식 출범했습니다.
낮은 대출금리와 편리성을 앞세운 인터넷은행이 시중은행의 견고한 아성을 허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박통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내 최초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오늘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새 은행이 등장한 건 지난 1992년 평화은행 이후 25년 만입니다.
케이뱅크의 가장 큰 장점은 온라인으로 모든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직접 점포를 찾아 번호표를 뽑고 기다릴 필요없이 모바일과 인터넷으로 계좌 조회나 송금, 대출과 예·적금 등의 은행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케이뱅크는 가격 경쟁력도 무기로 내세웠습니다.
케이뱅크의 주력 상품인 직장인 신용대출의 최저금리는 연 2.73%로 결정됐습니다.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평균금리보다 2%포인트나 낮은 수준입니다.
무점포로 운영해 인건비나 임대료 등을 절약할 수 있는 케이뱅크는 예금상품 금리도 시중은행보다 0.5%포인트가량 높게 책정했습니다.
또 다른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는 오는 5일 본인가를 받은 뒤 올해 상반기 안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