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물가가 4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2% 올랐다. 이는 지난 2012년 6월(2.2%) 이후 4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서비스물가가 2.1% 오르며 전체 물가를 1.16%p 끌어올렸고 농·축·수산물도 5.8% 뛰어 전체 물가를 0.46%p 위로 당겼다.
석유류는 14.4% 올라 전체 물가가 이 영향으로 0.59%p 뛰었다. 석유류는 지난 2011년 11월(16.0%) 이후 가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4% 상승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1.7% 올랐다.
식품 등을 포함한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8%, 채소, 과일 등 신선식품 물가는 7.5% 뛰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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