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고차 전문 앱 `오토업`을 운영하는 오토업컴퍼니(대표 김선황)가 NCH코리아(대표 김동은)와 자동차 케어 용품 13종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
NCH코리아의 모기업인 NCH Corporation은 1919년 설립된 세계적인 산업설비 유지보수 제품 제조 기업으로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 전세계 50여 개 국에 걸쳐 8000명의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연 매출 10억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NCH는 독자적인 400여 개 특허 제품을 비롯해 산업용 설비 유지보수에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오토업컴퍼니는 이번 제휴를 기점으로 NCH의 우수한 자동차 케어 용품을 국내 소비자 시장에 처음 선보이게 됐다. 제품은 윤활방청, 세척제, 광택제, 방향제, 엔진오일 등 크게 5가지 군으로 구성된 총 13가지로 한국 시장에 맞는 브랜드 명칭이 붙여져 4월 중 순차적으로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제품은 오토업컴퍼니가 운영중인 중고차 앱 '오토업'과 제휴를 맺고 있는 각종 자동차 관련 협회 및 O2O, 차량 정비 및 관리 서비스 업체 등을 통해 판매된다. 이 밖에 종합 온라인쇼핑몰, 오픈마켓, 대형마트 등을 통해서도 유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토업컴퍼니 김선황 대표는 "국내 자동차 애프터 마켓 시장 규모는 2013년 기준 약 100조원 규모로 수리 및 세차시장이 8조3천억원, 애프터용품 시장이 1조원으로 매년 6~7%씩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19년 이상의 중고차 사업 노하우와 차량 관련 IT 플랫폼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차량 케어 용품을 선보이는 만큼 높은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NCH코리아 김동은 대표는 "이번에 한국에 출시하는 NCH 제품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최고의 성능이 검증된 자동차 케어 용품들로 구성됐다"며, "국내 시장에서 NCH가 적극적으로 진출하지 않았던 자동차 케어 시장을 국내 자동차 전문 기업인 오토업과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 빠르고 합리적인 가격 혜택을 제공함으로 큰 시장의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토업컴퍼니는 국내 최초로 자동차 빅데이터 시스템을 구축, 전국 등록 차량의 90%가 넘는 1500만대 이상의 자동차 데이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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