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 부동산전문가들이 1년 후 부동산시장을 비관적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경제동향 4월호'에서 학계, 연구원, 금융기관 등 부동산시장 전문가 1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를 실었습니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올해 1분기 부동산시장을 보통 이하로 평가했고, 1년 후 부동산시장은 부정적으로 전망했다고 KDI는 밝혔습니다.
1분기 중 부동산시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응답 비중은 전분기보다 하락했지만, 보통과 부정적인 평가 비중은 93.1%로 상승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통이 59.8%로 가장 많았으며, 나쁨(33.3%), 좋음(4.9%), 매우 나쁨(2.0%) 순이었습니다.
작년 4분기 15.7%로 비중이 다소 높았던 좋음이 크게 축소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매매거래량과 분양물량은 감소하고 미분양물량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총부채상환비율(DTI)과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각종 규제에 대한 현재 부동산정책에 대해서는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