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에 출범에 따른 기대감과 기업들의 신사업 추진이 본격화되면서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정석 기자입니다.
3월 기업체감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600대 기업들을 대상으로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를 조사한 결과 102.1로 나타나 지난 3개월 동안 부진했던 기업체감경기가 호전됐습니다.
이같은 결과는 환율 상승으로 인한 수출 채산성 향상과 새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입니다.
인터뷰 : 황인학 / 전경련 경제본부장
-"3월에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이뤄지기 때문에 기업경기 전망이 좋게 나타났습니다. 게다가 새정부가 출범하면서 기업인들의 기를 살리겠다고 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 대부분 기업들의 주주총회가 마무리돼 신규투자와 신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는 업계의 움직임도 반영됐습니다.
업종별 동향을 살펴보면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경기가 소폭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부문별로는 투자와 수출, 고용, 내수 등의 경기가 모두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기업들의 채산성과 자금사정은 3월들어서도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600대 기업 가운데 기업규모에 따른 3월 가중지수 전망치가 108.8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매출액 규모가 큰 기업들의 경기 호전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정석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