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검색을 총괄하는 김광현 리더(전산학 박사)는 "지금 관심이 급증하는 AI 기술은 기존 검색 서비스와 매우 빠르게 결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김 리더는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자사 기술 설명회인 '네이버XAI 콜로키움'에서 "이미지 검색 기술은 지금 AI 검색 중 가장 활용성이 좋다"며 "(검색창에서의) 이미지 검색은 올해 상반기 내에 시범 서비스(베타 서비스) 등 형태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지 검색은 AI가 인터넷의 수많은 사진·그래픽 등을 뒤져 '골든 리트리버', '벚꽃' 등 사용자가 치는 키워드에 맞는 결과를 골라주는 기술이다.
네이버는 현재 검색창에서 이미지 검색 기능은 제공하지 않지만, 의류 쇼핑에서 '보헤미안' '시크' 등 특정 키워드에 맞춰 옷을 골라주는 '감성 태그 기능' 등을 선보이고 있다.
네이버는 또 이르면 올 6∼7월께 '쇼핑 카메라'(가제)라는 서비스도 내놓을 계획이다. 온라인 쇼핑에 특화한 이미지 검색 서비스로 마음에 드는 상품 사진을 올리거나 직접 찍으면 해당 제품을 인터넷 쇼핑 매장에서 찾아 결제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골자다.
자연어 검색은 AI가 사람의 말을 바로 이해해 필요한 정보를 찾아주는 것이 골자다. 검색창에 질문을 치면 관련 문서를 열거하는 게 아니라 바로 답변을 내놓는 기능이 대표적인 예다.
김 리더는 이와 관련해 사용자가 기계와 음성으로 얘기하며 정보를
김 리더는 이어 "검색을 하기 전 미리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골라 보여줄 수 있다. 사용자가 검색을 최소한으로 해도 만족도가 높아야 한다"며 자동추천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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