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요법을 창시한 유태우 고려수지침학회 회장이 일반인도 서금요법을 쉽게 따라 읽힐 수 있도록 풀이한 새 책 '유태우의 서금요법'을 펴냈다. 고려수지침은 1971~75년 유태우 회장에 의해 개발·창시된 새로운 의술이며, 서금요법은 손에 침을 놓은 독특한 방식의 수지침요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더욱 발전시킨 것으로 손 피부에 분포한 인체 경혈 상응점을 압박하거나 접촉하고 온열 및 전자자극을 가하는 침술을 말한다. 손을 중심으로 압박 및 접촉 자극을 주는 방식이어서 안전하게 건강 증진과 질병 치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새로 발간된 '유태우의 서금요법'은 그 동안 일간신문에 연재해 온 칼럼 250여편을 엮은 것으로,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흔히 겪을 수 있는 거의 모든 질병 극복에 도움이 되는 침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이용하기 쉽게 하기 위해 각 부위별, 질병별로 분류했다. 즉 머리, 목, 어깨, 허리, 복부 등 신체별로 분류했다. 기구 역시 침봉에서 압진봉 자극과 기마크봉에서 금봉, 황토서암뜸, 신서암뜸, 서암온열뜸기, 아큐빔Ⅲ의 전자자극법, 큰 도움이 되는 반지요법, 서금요법의 음식요법, 서암목요법과 염파요법, 최신의 기감요법 까지도 간략하게 소개했다.
새 책은 상권과 하권으로 편집·출판됐고 , 상권에서는 제1편 서금요법의 개요와 원리, 제2편 서금요법의 응용처방에서는 눈 질환, 코 질환, 입·턱·치아 질환, 귀 질환, 두통, 기타 얼굴 부위의 목, 어깨, 쇄골, 견관절 질환, 감기, 기관지, 호흡기능, 심장 질환을 수록했다.
하권에서는 복부·위장·간·대장·신장 질환과, 허리·척추, 여성·남성 질환, 무릎·하지, 손·발, 당뇨, 혈압, 혈관, 암, 다이어트, 소아, 기타 증상들에서는 치매, 정신 질환, 더위, 추위, 오한, 고열, 외상,
저자 유태우 회장은 "서금요법은 안전하고 고통이 없으므로 가정이나 직장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널리 이용할 만하다"고 말했다. 상권 349쪽, 하권 311쪽. 각각 1만 5000원이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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