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초 황금연휴를 전후로 서울 올림픽공원이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축제의 장으로 바뀐다.
어린이 콘텐츠 기업 캐리소프트(대표 권원숙)는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9일간(평일 오후 2시~5시, 휴일 오전 10시~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 앞마당에서 국내 유명 완구 업체들과 협력해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놀이마당'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캐릭터인 '캐리'와 '엘리', '캐빈'의 이름을 딴 세 개의 놀이마당으로 구성된다.
'캐리' 놀이마당에서는 아이들이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의 오픈 스튜디오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고, 엘리와 캐빈의 공개 방송도 관람할 수 있다. 또 뮤지컬 전문 강사들이 나와 키즈 뮤지컬 '캐리앤송'의 노래와 율동을 가르쳐주는 체험 강좌도 열린다. '엘리' 놀이마당에서는 색모래 그림그리기와 솜사탕 만들기 체험, 캐리 폼티커 등의 DIY 놀이를 실재료비만 내고 즐길 수 있다.
'캐빈' 놀이마당에는 영실업과 해즈브로, 토이트론, 미미월드, 씽크 등 국내외 유명 완구 업체들의 인기 장난감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이곳에서 어린이들은 베이블레이드 버스트 팽이놀이(영실업), 슈퍼마리오 익사이팅 보드게임(토이트론), 러프건 안전사격대회(해즈브로), 캐리와 함께하는 맛집여행(씽크), 레전드 오브 베이스볼(토이트론), 플레이도우 모양놀이(해즈브로), 크러쉬 배틀카(미미월드) 등의 인기 게임을 마음껏 가지고 놀 수 있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하루 두 차례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의 가장 퍼레이드도 열린다. 캐릭터 가면이나 복장을 한 어린이 참가자들이 타악기 공연팀, 캐릭터 탈인형들과 함께 행진하며 노래와 율동을 선보인다. 또 아이들이 사회자가 호명하는
앞서 캐리소프트는 이달 1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어린이 뮤지컬 '오디션!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시즌2'을 진행한다. 뮤지컬 관객들은 공연과 놀이마당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최현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