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트럭·버스 종합 박람회 열린다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초로 글로벌 규모의 상용차 종합 박람회를 개최한다.
현대차는 내달 25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야외전시장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상용차 고객 특성에 맞는 체험형 박람회 '현대 트럭 & 버스 메가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서 현대차는 내년 출시할 예정인 전기버스를 최초로 공개하고 친환경 상용 차량에 대한 개발 비전을 선포할 계획이다.
현대 메가페어에는 킨텍스 야외전시장에 9만9173㎡ 규모의 부지에 양산차 57대와 특장차 106대, 쏠라티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포함 신기술 차량 9기 등 상용차 풀 라인업을 전시할 예정이다. 관람객이 주요 차종을 직접 시승해볼 수 있는 '주행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시설을 배치한 테마파크형 박람회장으로 운영하게 된다.
또 '신기술 존'에서는 차체·섀시·전자·커넥티비티 등 차량 각 부문별로 적용되는 신기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포그래픽 전시물이 마련된다. 현대가 그동안 개발한 역대 차종의 미니어처를 전시하는 '히스토리 존'도 운영해 현대 상용차 브랜드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어린이 안전교육과 체험이 가능한 '키즈 존'과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30여 개의 '푸드트럭 존' 등이 운영된다. 특장차를 이용한 고가 사다리차 골든벨 이벤트와 자이언트 선물 뽑기, 버스킹 공연 등 특별한 이벤트도 선보인다. 현대 메가페어는 개막일을 제외한 26일부터 일반 고객들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열리는 상용차 박람회인 만큼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고 축제의 장을 만들 수 있는 콘텐츠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