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미국 콜로라도주에 있는 30㎿급 태양광발전소를 인수했습니다.
한전은 미국 칼라일그룹의 자회사인 코젠트릭스 솔라 홀딩스로부터 콜로라도 태양광발전소 인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전이 미국 전력시장에 진출한 첫 사례입니다.
한전은 국민연금 등 국내 연기금으로 조성된 코파펀드와 함께 콜로라도 알라모사 카운티 소재 30㎿급 태양광발전소 지분을 100% 인수했으며 설비·유지 보수는 한전이 직접 수행하기로 했습니다.
생산된 전력은 콜로라도전력에 전량 판매되며 사업 기간 25년 동안 2억3천만 달러, 우리 돈 약 2천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한전은 콜로라도 태양광발전소 인수를 계기로 국내 기자재업체들과 북미 시장에서 신재생 에너지, 에너지 신사업 등 신규 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발전소를 직접 방문해 현지 직원들을 격려하고 이른 시일 안에 사업을 안정시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