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는 KU융합과학기술원 윤성호 교수 연구팀이 산업 대장균 'BL21(DE3)'의 최신 유전체 정보를 규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산업 대장균 BL21은 바이오화학 제품과 바이오 연료를 생산하는 데 활용되는 균주로, 효소·항체 등의 재조합 단백질과 함께 바이오화학제품과 바이오연료를 생산하는 미니 생체공장이라고 불린다.
산업 미생물은 석유화학을 대체하는 친환경 바이오 제품의 생산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산업 대장균의 유전자 기능 및 발현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유전체 조작을 통한 생산공정 개발에 어려움이 있었다.
윤 교수 연구팀은 산업 대장균 BL21(DE3)의 유전체와 전사체등 유전정보를 통합 분석해 지금까지의 유전자 정보를 한단계 끌어올렸다. 또한 신규 유전자 37개와 비번역 RNA 66개를 발견해 이를 토대로 유전체 내 실제로 RNA로 발현되는 전사체 지도(유전자 발현 지도)인 전사체맵(transcriptome map)을 완성했다.
관련 학계는 이번에 윤 교수 연구팀이 산업 대장균의 생체 정보를 확보함에 따라 유전체 조작을 통한 바이오제품의 생산 균주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윤성호 교수는 "이 연구성과는 바이오산업에 유용한 산업 대장균의 생체 정보를 확보한 것"이라며 "앞으로
이번 연구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뉴클레익 액시드 리서치'(Nucleic Acids Research)에 3월 31일자로 게재됐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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