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성이엔지의 태양전지 |
신성이엔지는 지난해 10월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 승인을 받으면서 BSF형 태양전지의 공급과잉 해소로 고부가가치 태양전지인 PERC형 시장으로 진출했다. 올해 3월 총 200MW의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신성솔라에너지가 싱가포르태양에너지연구소(SERIS)에 태양에너지 효율 측정을 요청한 결과 2주 간의 테스트에서 최고효율 21.71%를 달성했다는 결과보고서를 받았다.
일반 양산라인에서 생산되는 단결정 PERC 태양전지 효율로서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사용된 핵심기술이 타사 대비 원가가 낮은 방식이라 경제성 측면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성과는 생산라인 구축을 완료하며 생산한 첫 번째 태양전지의 광변환 효율을 테스트한 것으로 앞으로 생산라인 안정화 및 추가 기술력 확보를 통해 효율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번에 생산된 고효율 PERC 태양전지 72장으로 모듈을 만들 경우 370W 이상의 모듈 생산이 가능하다. 기존 태양전지 72장으로 생산하는 345W보다 출력이 더 높아진 것이다. 1MW 태양광 발전소 건설 시 기존엔 2899장의 모듈이 필요했지만 고출력 태양광 모듈을 사용하면 2703장이면 된다. 설치 면적이 협소한 도심 지역에서 더욱 경쟁력이
김동섭 신성이엔지 부사장(CTO)은 "PERC 태양전지 첫 양산 제품부터 21.71% 고효율을 달성해 기쁘지만 이것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신성이엔지만의 독보적인 기술개발과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양산 효율도 올리고 특허도 출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