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황휘)는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의료기기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책을 마련해 주요 대선캠프에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협회는 21일 협회 교육장에서 제19대 대통령 선거캠프에 전하는 '국민과 함께하는 의료기기산업을 위한 정책제안'이란 주제로 발표회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발표된 정책안의 주요 내용은 △노인건강증진 및 기대수명 연장 위한 국가검진 항목 확대 △1형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 사각지대 해소 △디지털 헬스케어 모니터링 접목 만성질환자 행복 실현 △의료감염 Zero화, 환자불안 Zero화, △슈퍼박테리아 사전차단 지원 통한 환자 지키기 △환자 중심의 혁신적 의료기술 접근·보장성 확보 △의료기기산업의 육성 및 지원 법률 조속 제정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특성 반영 법률체계 구축 △민·관·산 윈윈하는 의료기기법의 개정 등 9개안다.
이번 제안서는 협회가 지난 3월초부터 의료기기산업정책TF를 구성하고 6차에 걸쳐서 회원사·업계의 의견수렴과 논의를 통해 마련했으며, 주요 대통령 선거캠프(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등 5개당)에 전달됐다. 또한 각당 대선 캠프에 제안한 정책안이 보건의료 및 산업발전 공약에 반영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고자 질의서를 지난 17일 발송해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대선 캠프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기도 했다.
이날 발표맡은 나흥복 전무는 의료기기산업계의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 개발과 제안에 있어서 그 동안 정부부처와의 소통 외에도 대통령 선거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제안서를 최초로 전달해 산업계의 목소리와 의지를 밝힌데에 의의를 두며, 앞으로도 산업계에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고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휘 협회장은 "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