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현성 티몬 대표[사진 제공 : 티켓몬스터] |
티몬은 지난해 말 글로벌 국부펀드들을 포함한 기존 주주들로부터 8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 4월에는 새로운 투자사인 시몬느 자산운용을 통해 500억원을 받았다. 이에 따른 총 투자 유치 금액은 1300억원이다.
티몬은 "이번 투자는 지난해 국내 이커머스 기업에 이뤄진 유일한 대규모 투자 유치 사례로 의미가 크다"면서 "지난 2015년까지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은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왔지만, 이후 다양한 투자유치 활동에도 불구하고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기존 주주뿐만 아니라 신규 투자자가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만큼 회사의 성장성과 경쟁력이 재확인 됐다는 게 티몬 측의 설명이다.
티몬은 이번에 유치한 자금을 '모바일 장보기 서비스'와 '종합 여행 서비스'를 고도화시키는데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펀드 책임자인 시몬느자산운용의 김성욱 증권2본부장은 투자 이유에 대해 "티몬이 현재까지 보여 준 뛰어난 성장성과 앞으로의 성장 잠재력,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전략 등을 높이 평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최근 이커머스 업계 유일하게 티몬의 가능성과 성장 지속성을 믿고 결정된 투자라 더욱 뜻 깊다"며 "기존 유통과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기 위해 기술과 플랫폼에 투자해 소비자 경험을 혁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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