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생활할 청와대도 새주인을 맞이할 채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는 달리 부부가 함께 생활해야하기때문에 침실 등이 개조됐고, 이발소도 새로 생겼다는군요.
어떤 점들이 달라졌는지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선 침실의 모습이 달라집니다.
관저 침실로 사용하는 내실을 1인용에서 2인용으로 바꿨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내실을 1인용으로 개조해 사용해왔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쓰던 작은 1인용 내실은 이번에 접견실로 바뀌고, 대신 2인용 침실은 더 넓은 크기의 운동실을 개조해 침실로 만들었습니다.
청와대는 곧 내부 인테리어와 조경도 새 대통령 맞이에 맞춰 바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저 내 남성대통령 전용 이발실도 부활합니다.
기존 이발실로 사용했던 총무비서관 쪽 사무실도 문 대통령이 들어오면서 이발실로 복구됩니다.
여성대통령 혼자 사용하던 공간에 남성 대통령과 영부인이 함께 새로 들어오는만큼, 새주인이 원하는 부분이 생길때마다 곧 바로 수리가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