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발간된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자이퉁'의 소형차 부문 비교 평가에서 1위를 i20 <사진제공=현대차> |
14일 현대차는 지난 5일 발간된 독일 잡지 '아우토자이퉁(Auto Zeitung)'의 소형차급(B세그먼트) 평가에서 i20, 폭스바겐 '폴로', 닛산 '미크라'가 각각 2935점, 2933점, 2866점을 받아 1~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아우토자이퉁은 1969년 창간돼 격주로 발행되는 40년 전통의 자동차 전문지로 아우토빌트 등과 함께 독일에서 높은 공신력을 갖고 있다.
이번 평가는 위 3개 차종과 함께 포드 '피에스타', 시트로엥 'C3', 혼다 '재즈'까지 소형차 6개 모델을 비교한 것으로 △차체 △주행 안락성 △파워트레인 △주행 성능 △친환경·비용 등 5개 항목에 걸쳐 이뤄졌다.
아우토자이퉁은 특히 i20의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인테리어 완성도를 높이 평가한 가운데 안락성·제동성능·경제성 등에 대해서도 좋은 점수를 줬다.
특히 5개 평가 항목 중 주행 안락성과 친환경·비용 2개 항목에서는 비교 차종들 가운데 i20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우토자이퉁은 주행 안락성에 있어 i20의 시트와 서스펜션 등이 경쟁차에 비해 뛰어난 것으로 평가하면서
현대차 관계자는 "i20는 2015년에 레드닷, iF 디자인상을 수상해 디자인을 인정받은 데 이어 이번 비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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