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일곱달째 연 5% 수준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취재기자 전화연결합니다.
은영미 기자
<질문> 지금까지는 콜금리였지만 이번달부터는 기준금리로 바뀌었는데 예상대로 동결이 됐군요?
<답변>
네 물가냐 경기냐 딜레마속에서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번에도 물가를 선택했습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일곱달째 연 5%수준으로 동결됐습니다.
국제유가와 밀값 등 원자재값 고공행진으로 물가상승세가 심상치 않다는게 동결 배경입니다.
여기에 지난 1월 기업대출 급증으로 시중 유동성이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물가상승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경기둔화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어 일각에서는 선제적으로 금리를 내려야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만,
아직은 금리를 내릴 때가 아니라는게 금통위원들의 모아진 판단입니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와는 격차가 연 2% 수준으로 벌어져 자금시장 교란요인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 여전히 부담입니다.
한편 물가 상승률이 3.5%수준을 넘나드는 상반
하지만 갈수록 물가상승압력은 다소 줄어들고 경기둔화우려는 커질 것으로 예상돼 2분기중 한국은행이 금리인하 카드를 빼들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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