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우디·푸조 등 29개 차종 2만4029대 리콜

↑ 이번에 리콜에 들어가는 현대차의 그랜드 스타렉스(TQ) 왜건(왼쪽)과 쏘나타(LF) LPI 모습 [사진제공 = 국토교통부]

현대자동차,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한불모터스에서 제작·판매한 승용·승합차 29개 차종, 2만4029대가 리콜에 들어간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대차의 그랜드스타렉스 왜건(TQ 유로6 디젤엔진 사양)과 쏘나타(LF LPI엔진 사양), 그랜저(IG LPI엔진 사양)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됐다. 그랜드스타렉스 왜건과 쏘나타·그랜저 스용차는 각각 연료공급호스 연결장치의 누유와 연료펌프 내부 부품 불량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대상은 2015년 2월 12일부터 2016년 3월 30일까지 제작된 그랜드 스타렉스(TQ)왜건 승합차 1만5333대와 2017년 3월 22일부터 2017년 4월 7일까지 제작된 쏘나타(LF LPI엔진 사양) 1949대, 그랜저(IG LPI엔진사양) 993대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오는 19일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부품 조정 후 장착)를 받을 수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아우디 A6 등 24개 차종에서는 에어백(제조사: 타카타)이 펴질 때 나오는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금속 파편이 운전자에게 상해를 가할 위험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5년 1월 11일부터 2010년 6월 10일까지 제작된 아우디 A6 등 24개 차종 승용차 5746대다. 해당 차 소유자는 18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 부품을 교체 받을 수 있다.
이번 에어백 리콜은 임시적 조치로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현재 장착된 에어백 인플레이터와 동일한 새 제품으로 교환 후 추후 개선제품이 공급되면 해당제품으로 재교환할 예정이다.
푸조 2008 1.6 Blue-HDi 등 2개차종 승용차에서는 변속제어장치 결함으로 변속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사고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대상은 2016년 5월 4일부터 6월 8일까지 제작된 푸조 2008 1.6 Blue-HDi 등 2개 차종 승용차 8대다. 해당 무상 수리는 19일부터 한불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