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나무나 플라스틱으로 된 장난감을 직접 만들다가 포기한 경험 겪어보신 분들이 많을텐데요.
이런 단점을 극복하고 쉽게 만들 수 있는 모형 제품을 만들어 인기를 끌고 있는 가게가 있습니다.
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배와 바다를 좋아했던 박영종씨의 첫번째 직장은 조선소였습니다.
그러나 손수 배를 만들고 싶었던 박씨는 평범한 직장 생활을 관두고, 직접 개발한 선박 모형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 박영종 / 목재 모형 판매
- "모형 만들기를 워낙 좋아했거든요. 그 당시에 회사도 어려웠고, 그때 그만두고 창업을 하지 않으면 정열이 없어져서 더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박씨는 전통 선박이라는 독특한 아이템과 인터넷을 통한 판매 등 나름의 창업 전략을 세웠지만 가게는 쉽사리 자리잡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 박영종 / 목재 모형 판매
- "세상을 잘 모르고 시작했던 거죠. 인터넷으로 제품을 판매하면 충분히 판매가 될 것으로 생각했죠."
박 씨는 마니아층을 공략하던 전략을 바꿔 초보자들이 쉽게 만들 수 있는 모형 개발에 주력했습니다.
교육용과 어린이용 등 다양한 제품으로 새로운 수요를 만든 것입니다.
인터뷰 : 박영종 / 목재 모형 판매
- "아이들이 우리나라 전통을 조금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들기 쉽고 에쁘게 제작을 했어요."
또 사극 열풍의 유행을 읽으며 모형 궁궐 등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박
작지만 자신만의 조선소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박씨의 이야기는 오늘 저녁 11시 30분 mbn TV컨설팅을 통해 더욱 자세히 소개됩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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