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에서 유통되는 김밥에서 치아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돼 논란이 커지자 CU가 공식입장을 내놨다.
24일 CU는 공식 해명자료를 통해 "이물질 신고가 접수된 즉시 경위를 파악한 결과 공정상 해당 이물질이 혼입되기는 매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현장 조사를 받은 결과 역시 제조 과정상 혼입 개연성이 지극히 낮다는 입장을 확인 받았다"고 덧붙였다.
CU는 제조 과정상 문제가 없다는 결론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우려감을 완전 불식시키는 차원에서 해당 제조센터에서 생산하는 김밥 전 품목을 타 제조센터로 이관하여 생산하도록 조치했다. 이와 더불어 고객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정확한 경위 파악에 필요한 추가적인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
CU 관계자는 "당사는 현재 안전관리 인증기준(HACCP·해썹)을 받은 전국 7개 식품제조센터(자회사 2곳, 협력사 5곳)에서 도시락, 김밥 등의 간편 식품을 공급받고 있다"며 " 품질관리 전담부서를 통해 원재료는 물론 식품의 제조, 물류, 판매 모든 과정에서 식품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한편 CU는 지난 22일 강원도 동해시에 사는 A씨가 인천시 서구의 CU에서 산 2000원짜리 불고기 김밥에서 이물질 2개가 나왔다고 신고하면서 논란에 휩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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