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월드컵은 글로벌 투자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페녹스벤처캐프틸이 지난해부터 시작한 전세계 규모의 스타트업 경진대회이자 등용 플랫폼이다. 1등 우승자에게는 100만달러(한화 약 11억원)의 우승상금이 지급되며 본선에 진출하는 스타트업들은 글로벌 벤처캐피탈(VC)의 투자참여, 멘토지원, 해외 진출 기회 등이 주어진다.
지난 3월 열린 1회에서는 애플의 공동 창립자인 스티브 워즈니악, 레딧의 창립자인 알렉시스 오하니안 등 스타트업 업계의 저명 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전세계 12개국 15개 지역에서 선발된 스타트업이 결선을 치른 결과 일본의 유니파가 우승을, 영국의 오픈 바이오닉스와 인도네시아의 아리자사가 각각 2등과 3등을 차지했다. 해당 스타트업들은 1만달러 이상의 법률 자문 서비스와 세일즈포스 포 스타트업이 제공하는 포트폴리오 패키지 서비스를 1년동안 무료로 제공받는다. 한국에서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가축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유라이크코리아가 참가했다. 내년 열리는
배상승 페녹스코리아 대표는 "국제적인 무대인 스타트업 월드컵을 통해 실리콘밸리의 혁신적인 최고의 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흡수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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