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가트너] |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3억7998만대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7867만대로 시장 점유율 20.7%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다만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줄었다. 애플은 5199만대를 팔아 시장점유율 13.7%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포인트, 1.1%포인트 줄었다.
안술 굽타 가트너 책임 연구원은 "삼성이 갤럭시S8과 S8 플러스의 사전예약 주문량이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고 밝혔지만 노트7을 대체할 제품의 부재와 기본형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시장 점유율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애플과 관련해 "아이폰 판매량이 침체하면서 시장 점유율도 전년 대비 하락했다"며 "삼성과 마찬가지로 애플도 오포와 비보 등 중국 업체와의 경쟁이 점차 치열해짐에 따라 중국 시장에서의 실적도 타격을 입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수한 성능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화웨이, 오포, 비보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판매량과 시장 점유율은 모두 증가했다. 3개 업체의 1분기 시장 점유율 합계는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24%를 기록했다.
안술 굽타 연구원은 "중국의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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