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위험 등에 대한 안전 검사를 받지 않은 리튬전지를 사용한 휴대용 선풍기가 시중에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리튬전지를 사용하는 휴대용 선풍기 10개 제품을 구매해 조사한 결과 3개 제품에 사용된 리튬전지가 안전확인신고를 하지 않은
불법제품 3개 중 2개는 에너지 밀도가 4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인 고밀도 제품이며 1개는 저밀도 제품이었습니다.
특히 고밀도 1개 제품은 화재 유발 위험이 큰 과충전이나 외부단락에 대한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