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은 1호 공약으로 일자리 창출을 외쳤죠?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일자리 8만 개를 만들기 위해 11조 원대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김경기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정부 첫 당정회의가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된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더불어민주당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11조 원대 추가경정예산안를 편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 인터뷰 :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지난 정부에서 임명된 유일호 부총리로부터 새 정부의 첫 번째 당정, 첫 번째 추경 예산을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수 있게 돼…."
일자리용 추경 예산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이를 통해 소방과 경찰 등에서 연내 1만 2천 명의 공무원을 채용하는 등 8만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추경에 필요한 돈은 별도의 국채를 발행하지 않고, 박근혜 정부가 걷어 놓은 세금으로 대부분 충당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추경안 국회
하지만, 야당이 세금을 투입해 공공부문 일자리를 만드는 것에 반대하고 있어, 국회 통과에는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 goldgame@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