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제는 물처럼 산소를 사서 마시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요즘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휴대용 산소캔을 사서 갖고 다니는 건데요.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공기질이 최악인 중국에서 널리 유행하고 있는 산소캔.
이제는 먼 이야기가 아닙니다.
미세먼지가 심각해지면서 최근 국내에도 산소캔 이용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설민협 / 서울 하왕십리동
- "미세먼지가 걱정이 돼서 하나 구입해서 사용하게 됐는데 외부에서 사용하기도 쉽고 실내에서 사무실 등에서 답답하거나 할 때 사용하면 상쾌한…."
실제 한 온라인 쇼핑몰에 따르면 올해 산소캔 판매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2배가량 늘었습니다.
▶ 인터뷰 : 조현택 / G마켓 매니저
- "작년 대비 금년 미세먼지 양이 많아지고 기간이 늘어나면서 미세먼지 관련 상품이 많이 판매되고…."
하지만, 잘못 사용하면 부작용이 심각하다고합니다.
시판되는 산소캔에는 95%의 고농도 산소가 들어있는데 습관적으로 사용하거나 중독되면 폐 질환과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강재헌 /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기침과 호흡곤란이 나타날
뿐만 아니라, 불과 만났을 때 가스캔처럼 폭발의 위험성도 있어 버릴 때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jwyuhn@gmail.com]
영상취재 : 양현철 기자,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ㅇ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