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까사미아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디자인호텔 라까사 9층 HOA에서 프리미엄 주방 브랜드 `씨랩키친`을 론칭했다. 이형우 까사미아 우피아 대표가 `씨랩키친` 론칭을 축하하며 환영사를 하고 있다. |
토탈 인테리어 브랜드 까사미아(대표 이현구·지철규)는 13일 프리미엄 주방 브랜드 '씨랩키친'을 출시하고 기업과 소비자간(B2C) 주방 리모델링·인테리어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지난 2014년 까사미아가 선보인 홈스타일링 브랜드 '씨랩' 출범 3주년을 맞아 가족 중심 명품 주방공간을 제시한다는 게 목표다. 까사미아 압구정점에 소비자들이 직접 인테리어 스타일링을 경험하는 '씨랩 쇼룸'도 문을 열었다.
까사미아는 철저한 1대1 맞춤형 인테리어 서비스를 통해 기존 강자들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브랜드 론칭 초기작업을 진두지휘한 이형우 까사미아 우피아 대표는 "씨랩키친은 소비자가 원하는 색상, 마감재, 구성, 액세서리 등을 100% 맞춤형 디자인으로 제공할 수 있다"며 "씨랩 인테리어 전문가가 1대1로 상담하는 전문 코칭 시스템으로 '프리미엄 주문 제작' 방식으로 차별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씨랩키친은 까사미아 직영 매장 내 상담센터와 방문상담을 통해 소비자 개인의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인테리어 스타일을 선보인다. 까사미아 기존 제품과의 매칭을 통한 시너지로 씨랩 부문에서 올해 매출 40억원, 2018년 200억원, 2019년 500억원을 목표로 사업확장에 집중한다. 까사미아에 따르면 지난해를 기준으로 국내 주방 가구 시장은 한샘, 현대리바트, 에넥스 3개사가 전체 시장의 50% 가량을 접유해 왔다. 메이저 브랜드를 제외한 비브랜드 가구 점유율은 30%대로 지난 2015년 대비 작년에 점유율이 반등하는 추세다. 비브랜드 가구 점유율 확장은 개인 맞춤형 가구 수요가 늘어나서다. 주방 인테리어 후발주자인 까사미아는 이 점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219억원을 올린 까사미아는 신규·리뉴얼 매장을 꾸준히 열며 소비자 접점을 넓혀 왔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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