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주한미군전우회에 100만달러 후원

방위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한화그룹이 주한미군전우회·한미동맹재단에 100만 달러를 후원한다
한화그룹은 "1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군전우회·한미동맹재단 후원의 밤' 행사에서 양해각서를 맺고 후원기금을 출연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권오성 주한미군전우회 부회장(전 육군참모총장), 유명환 한미동맹재단 이사장(전 외교통상부 장관),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신현우 한화테크윈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주한미군전우회는 주한미군, 한미연합사, 카투사에서 근무한 한·미 장병 300만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창설됐다. 한미동맹재단은 주한미군전우회 지원과 한미 동맹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4월 발족한 단체다.
월터 샤프 주한미군전우회 회장(전 한미연합사령관)은 "한국전쟁 이후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 평화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한국과 미국 장병 희생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한국 국민과 기업, 특히 한화그룹 관심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정환 기자]